(사)한국인삼협회 제4대 반상배 의장 당선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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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등록일 : 21-05-20 10:07

    (사)한국인삼협회 제4대 반상배 의장 당선사


    안년하십니까. 

    한국인삼협회 제4대 의장이란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반상배입니다. 먼저 인삼산업에 종사하는 인삼인 여러분과 대의원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


    사실 의장 후보로 등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. 인삼 농업인으로 반백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인삼농사를 짖기 힘든 시절이 있었나 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이 상황이 당장 바뀔 것 같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. 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인삼가격 하락은 농가의 소득감소로 연결되고,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장은 인삼 소비시장을 위협하여 인삼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정도입니다.

    이러한 인삼산업의 현실을 직시할 때 협회장의 중임을 맡는 다는 것이 두렵고 부담스럽지만 평생을 인삼 경작인으로 인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사람으로서 인삼산업이 당면한 어려운 상황을 알면서 이를 회피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생각하고 그 책무를 피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. 


    우리협회는 의무자조금단체이자 인삼의 생산, 가공, 제조, 유통, 수출 등 인삼산업법의 규율대상인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. 이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, 이번 임기동안 몇 가지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.

    첫째, 우리협회가 가지고 있는 법적 지위 즉, 비영리사단법인으로서의 지위, 의무자조금단체로서의 지위 그리고 지정기부금단체로서의 지위에 걸맞게 조직체제 관련 제도정비를 통해 지도부가 일사분란하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    둘째, 인삼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타개하기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를 투명화하고 개방화하겠습니다. 이를 위해 생산, 가공, 제조, 유통, 수출 등 인삼산업의 각 부문별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부문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어느 한 부문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

    셋째, 자조금관리위원회를 보다 강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하여 홍보·광고 분과위원회, 수급안정 분과위원회 등 각종 분과위원회 내지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관계 전문가를 위촉하여 자조금사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. 

     

    존경하는 인삼인 여러분,

    오늘날 인삼산업의 위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수급불균형에 따른 인삼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협회는 수급불균형 등 인삼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,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내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그 해결책을 위한 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. 

    그리고 PLS, FTA 등 인삼산업 관련 대내외적 현안은 물론이고 지난해 말 “인삼재배와 약용문화”라는 명칭으로 우리 인삼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만큼 그에 따른 전승사업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자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우리협회는 강인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. 다만 이는 협회만의 노력으로는 그 결실을 보기 힘듭니다. 이를 위해 약 2만여명의 인삼 경작인과 가공, 유통, 제조, 수출업에 종사하는 인삼인 모두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합니다.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

    특히 최근 정부에서 인삼산업법에 따른 5년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가칭 정책·제도분과위원회, R&D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. 이 가운데 정책·제도분과위원회는 한국인삼협회장을 위원장으로, 농식품부 인삼담당 공무원을 간사로, 그 외 인삼산업 관련 단체계, 산업계, 학계 등 대표자를 위원으로 위촉하여 5월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거친 후 관련 법과 제도 및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. 관련 논의결과는 추후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.


    존경하는 인삼인 여러분

    지금 인삼산업은 위기임은 틀림없습니다.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비록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가 많다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합심 단결한다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 모두 현실을 두려워하되 피하지 맙시다. 협회가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. 인삼산업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언제든 여러분들의 조언과 충고 그리고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귀를 열어 놓겠습니다. 


    끝으로 협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겨 주신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 감사합니다.